국내 여자 가수 중 탑에 속하는 두 분의 조합은 환상적이었고 히트곡부터 팝, 요즘 아이돌 노래까지 다양하게 들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던 공연이었습니다.

특히 박기영 님의 '넬라 판타지아'는 진짜 미쳤네요. 공중에서 한 줄기 조명 내려오면서 부르시는데 진심 하늘에서 천사나 여신 내려오는 줄 알았네요...ㅋㅋㅋ

불금을 황홀하게 불태워주신 두 분의 가수 님과 다산아트홀에 감사드립니다. 

한 가지 아쉬운 건 사진, 촬영 등을 너무 철저히 금지하는 거 같아서 앵콜 때만이라도 촬영 좀 허가해주시면 좋을텐데요.ㅠㅠ...ㅎㅎ

암튼 엄청난 공연이었고 먼거리에서 와서 보았는데도 전혀 힘들지 않았고 돈도 아깝지 않았고 집에 가서도 아주 기분 좋게 편안히 잠들었습니다. 이런 게 바로 힐링인가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