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예매해줘서 어제 한여름밤의 꿈을 보러 갔었는데

기대와 달라서 너무 실망이었습니다.

분명히 포스터에 클래식이라고 되어있고 실력있으신 성악가 분들께서 출연하신다고 해서 

오페라 레파토리나 가곡, 약간의 크로스 오버가 섞인 갈라콘서트 형식을 기대하며 갔는데

클래식 공연이 아니고 7080 대중가요 콜라보 공연같더군요.

그렇다면 프로그램을 자세히 설명은 안하더라고 

어느정도 예상 가능하도록 포스터나 홈페이지 공연소개란에 7080 대중가요라고 표기를 해놓으셨어야 했다고 생각합니다. 

아이가 클래식 악기를 배우고 있어서 클래식 음악성을 키워주고 싶어서 

어렵게 저녁시간 내서 갔는데 전혀 생각지 못한 공연을 보게 되서 실망스러웠습니다. 

공연 홍보팀에서 공연 소개란에 조금 더 신경 써 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