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열 10, 11에서 봤습니다. (제 뒷좌석이었으니, 4열 10, 11 이죠.)

뒷 좌석, 아이엄마와 아이가 있었습니다.

아이는 공연시작하고 나서도 계속, 엄마한테 이야기를 합니다.

애엄마는 받아주고, 계속 답변해주고, 

아이는 심지어 앞좌석을 발로 차더군요. 

저도 몇번을 뒤돌아 보고 주의를 줬지만,

애엄마가 모른척하더군요. (딴데 보는척, 신경도 안쓰고, 아이 케어도 안하고, 관람중에 일부러 한번씩 발로 제 좌석을 툭 차고..정말..성질이.....참고 참았습니다. 공연끝나고 한바탕 하려다가..겨우 참았습니다.)

정말 짜증나서, 공연내내 집중도 안되고, 와이프도 상당히 불편해하고, 

또 뒤돌아서보고, 아이한테 발로 차지 말라고 했습니다.

애엄마는 아이를 케어할 생각 자체를 안하더군요.

그 아이 옆자리분도, 굉장히 신경쓰였을겁니다.

진행요원은 구석에 있고, 아예 벽에 기대서 서있다보니, 

발견하기 힘들수 있엇겠지만, 제가 몇번을 뒤돌아보고,,그랬는데..

(진행요원도 힘들죠..공연내내 서있어야하고,,그러다보니.)

정말 공연시간 내내 화를 얼마나 삼켰는지..

그래서 맘충맘충하고, 노키즈 노키즈 하는지 절실히 이해했습니다.

공연방해될까봐..계속 열받는거 참고, 참고,,

공연내용은 하나도 기억에 남는게 없고, 

그냥 최악의 공연이었습니다.

맘충과 개념없는 아이덕분에...공연시간내내 머리아프고, 짜증가득했습니다.